봉사활동

이채원
2019-07-31
조회수 527

댕-하 (댕댕이 하이라는 뜻임)

처음 생정 쓰는거여서 문제 있으면 꼭 댓글로 알려주라 삭제할게





1. 계기


동물을 키워 본 적은 없지만 동물의 생명을 평소에 소중히 여기는 편이였어

조금씩 커가면서 길고양이 밥도 사서 챙겨다니기 시작하면서 

유기견보호소에 가서 봉사 해보고 싶은 생각도 들었구!

그래서 버킷리스트에 유기견 보호소에서 봉사하기를 적어놓고 오늘 드디어 다녀오게 됐어!




2. 하는 일 


하는 일은 되게 단순노동인 것 같아 

보호소마다 하는 일은 다르겠지만 일단 내가 간 보호소는 방송을 한번 탓던 곳이여서 후원이 간간히 들어오나봐

후원 들어온 물품 박스 뜯어서 사료는 사료끼리 정리하고 

간식은 간식끼리 분류하고 간식 포장지 뜯어서 한번에 줄 수 있게끔 만들었어 

또 아이들이 지내는 공간에 신문지를 깔아놓으셔서 방마다 신문지 치우고 쓸고 먼지 털고 다시 새 신문지를 깔아줬어 

그리고 아이들 밥도 줬고 !(일단 봉사 시간은 1시반쯤가서 5시 덜 된 시간에 나온 것 같아 ) 

청소가 주된 일이였어! 





3. 봉사활동을 가기 전 꼭 챙겨야 할 물품들


버릴 옷 - 강아지들이 몰려들기도하고 청소도하고 하면 옷이 많이 더러워져 

빨면 되겠지라는 생각보단 버려도 후회 없겠다 싶은 옷을 챙겨가는 걸 추천해

나는 편한 메이커 바지 후드티 입고가서 그냥 더러워지면 빨면 되겠지라는 생각 가졌다가 보호소 주인분께서

안된다고 자기 장화랑 옷이랑 빌려주셔서 입고했다..


마스크 - 마스크도 주시긴 하셨지만 나는 챙겨갔어!

강아지 똥냄새가 엄청 심해.. 먼지도 엄청 심하고 마스크 필수야..

(집에 와서 씻기 전에 머리냄새를 맡았는데 멍멍이 똥냄새 난거 비밀로 하려다가 쓴다..)


후원물품 - 이건 사실 안챙겨도 되는 물품이지만 그래도 챙겨가면 좋으니까 적을게!

여기 보호소만 그런지 모르겠는데 신문지도 많이 필요하고

아픈 아이들에게는 사료를 안먹이시고 닭가슴살을 먹인다고하셔..! 특히 수술을 한 아이들에게

사료는 하루에 2포대씩 쓰셔서 사료도 많이 필요한 것 같고

그리고 강아지들 장난감이 부족해서 싸우더라 ㅠ 특히 공 

근데 가기 전에 후원하고 싶다면 거기에 전화해서 가장 필요한 물품이 뭔지 여쭤보는게 좋을 것 같아 !






3. 느낀 점


나는 대형견을 좋아하거든 그래서 나중에 여건이 되면 골든리트리버를 꼭 입양해야겠다는 생각이 있었어

바로 어제까지만해도 ..

근데 내가 봉사활동을 가서 아이들을 보고 나니까 절대 종을 가려서 키워야겠다라는 가지지 말아야지라는 생각이 들었어

내가 뭔데 생명을 고르나 싶기도하고 .. 

아이들이 사람에게 버려져서 상처받았을만도 한데 사람을 너무 좋아해서 눈물 나올뻔했다..

특정 종을 너무 좋아해서 그 종을 꼭 분양 받아서 키워야지라는 생각을 가졌던 사람들

한번쯤 가봐도 좋을 것 같아 그 강아지들 눈빛을 보면 생각이 달라질 것 같거든 

제발 사지말고 입양하자 .. 




4. 내가 하고 싶은 말 꼭 읽어줬으면 하는 말 


사실 나한테는 도전이였달까 .. 전혀 모르는 환경에 가서 사람을 상대하는 봉사도 아니고

강아지도 안키우고 강아지에 대해서도 모르는데 가서 봉사 할 수 있을까

내가 도움이 될까 대체 가서 뭘하게 될까 ? 귀찮은데 ..하지말까라는 생각을 가졌었어 

하지만 그래 뭐든 도움이 되겠지 봉사니까 잘해야한다는 부담 가지지 말자  별 쓸때없는 상상하고 혼자 다짐했어

다녀와서 나는 많은 걸 깨달았고 유기견 보호소 주인분을 진짜 존경하게 되었어 ..

뿌듯함은 이로 말할수가 없었다 힐링하고 왔어 ..

봉사도 하고 힐링도 하고 두려워서 못가는 사람들 있으면  꼭 한번만 눈 감고 딱 한번만 다녀왔으면 좋겠어




5. 내가 갔던 보호소에 관하여


일단 주인분께서 혼자 관리를 하는 곳이야

세상에 이런일이 921회 파지줍는 150마리 유기견엄마라는 소재로 나오신 분이고

전라북도 익산에 있는 유기견보호소야 

일단 경기권보다 후원은 적게 들어오는 것 같아.. 봉사오는 인원도 그렇고 

아무래도 지방이여서 그런 점도 있는 것 같아 .. 

주인분께서 강아지들 관리하느라 손도 다 불어트시고 진짜 너무 존경스럽고 마음이 아팠다 

그리고 다른 보호소보다 조금 더 열악한 환경이였던 것 같아..

전라북도 익산시 신동 무왕로 951-50 

여기가 주소고 금전 물품 후원 다 받고 계셔! 




6. TMI



나는 친언니가 키우던 강아지에게 물려 처음보는 강아지 엄청 무서워함

봉사하려고 들어가는 순간 몸이 얼었지만 적응하니 괜찮았음 

주인분께서 방송보고 오셨냐고 여쭤보셨는데 나는 그냥 전북에 살아서 전북 유기견보호소 쳐서 연락드렸음

(방송 본 척한거 비밀 .. 집와서 피자 시켜먹으면서 궁금해서 방송 봄 방송보고 눈물흘림..)

쭉빵 아이디 한개였었는데 쭉벼에 돈없어서 뭐 팔려고 올렸다가 옛날에 활중 당한 적 있음

지금도 아이디 한개라 올리면 안되는 내용 올릴까봐 안쓰려 했지만 너무 좋은 취지고

너무 좋았던 경험이여서 쓰는거임

혹시라도 공지 어긴거 있으면 좀 알려주세오 .. 아이디 한개로 존버 중 입니다 ..

고양이도 있음 강아지만 있는거 아님 따로 분류해서 키우고 계신다

  궁금한거 꼭 물어보세오 친절하게 대답해드립니다 

처음에 와서 사진 찍고 핸드폰 두고 열일하느라 사진 2장 밖에 없는거 이해 좀 해주라

but 나는 이미 사랑스러운 아이들 눈으로 사진 많이 찍어둠 케케켘켘케케케케

사진 두장이 불만이면 직접 봉사가서 보고 오세오 케케케케ㅔ케케케  



문제시  웃으면서 수정하거나 울면서 활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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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시작된 4차 산업혁명이 우리 사회를 급격하게 바꿀 것입니다. 

노동력 제공 차원에서는 인공지능 기계들이 인간과 대등하거나 앞설 수 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인간에게는 학습으로도 가질 수 없는 연민과 동정 같이 따뜻한 사랑의 마음이 있습니다.

이런 것들이 인간을 유약하고 나약한 존재로 보여질 수도 있지만  이 안에 인간의 진정한 힘이 있습니다. 


인공지능과 로봇이 많은 역할을 해내는 사회에서도 인간이 인간을 사랑하는 마음과 정신은  우리 사회를 지켜내는 최후의 보루가 될 것입니다.


인간이 인간답게 사는 살만한 세상을 위하여 우리의 노력은 계속되어야 합니다. 

이것이 우리 협회가 존재하는 이유입니다.


오랫동안 봉사의 삶을 살아오신 회원님들의 뜻을 모아 만든 단체인 만큼 

앞으로도 사회적 약자를 위하여 봉사와 헌신을 아끼지 않는 협회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서로를 격려하고 모두가 인간답게 대접받는 아름다운 세상을 위하여 노력하는 협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총재 (공석)  / 협회 운영진 일동


2021년 신축년 새해를 맞이하여 자원봉사자 여러분과 회원여러분들의 행복과 가정의 평안을 기원합니다

막중한 위치를 겸손하게 받들어 신축년 부지런하고 성실하게 협회를 위해 뛰어보겠습니다

여가 활동 놀이지원 사업과 홈케어 사업, 엔젤리더 양성, 엔젤리더 봉사단을 중점적으로 지원하여 

더 나은 발전을 위해 노력 하겠습니다

많은 성원과 응원을 바라오며, 함께 하는 모습으로 늘 곁에 있겠습니다

 

2021년 2월 26일


부총재 이 부 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