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생각하십니까]복비 아끼려 썼던 부동산 중개 앱…'미끼매물'에 헛걸음만

한동민
2017-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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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거래 매물이 부동산 중개업소로 연결 되고…허위·미끼 매물에 피해도


[아시아경제 이승진 기자] "손님께서 말씀하신 방은 방금 나갔어요." 직장인 이모(31)씨는 최근 한 부동산 중개 앱을 통해 집을 구하려다 헛걸음을 쳤다. 현재 살고 있는 월셋집 계약만료가 두 달 앞으로 다가온 이씨는 마음에 드는 집을 발견했다. 매물을 올린 중개업소에 연락 하자 "빨리 오라"는 답변을 받아 급히 달려갔다. 하지만 중개업자는 "방이 나갔다"며 다른 월세 물건을 권했다.


1~2인 가구의 증가와 전세난 가속화 등의 영향으로 부동산 중개 앱이 가파르게 성장하면서 허위·미끼 매물로 인한 소비자 피해도 증가하고 있다. 부동산 중개 앱 '직방'의 올 상반기 허위매물 피해 신고 건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5% 늘어난 1180건으로 조사됐다.


이씨에게 이미 계약이 완료됐다고 설명했던 방은 다음날에도 앱에 그대로 등록 돼 있었다. 주위 시세보다 계약 조건이 좋고, 사진 상의 모습도 깔끔했던 해당 방은 소비자를 유혹하기 위한 '미끼매물'이었던 것이다.  


미끼매물을 올린 부동산 중개업소에 직접 찾아가 '계약이 완료된 방이 왜 아직 앱에 등록돼 있는지를 묻자 중개업자는 "일이 바쁘다보니 거래가 완료된 매물을 앱 상에 그대로 놔둘 때가 있다"며 "지금 바로 내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실제로 계약이 완료된 시점을 묻자 중개업자는 "일주일정도 된 것 같다"고 말했다.  

하나의 원룸이 서로 다른 부동산 중개 앱에 한 곳엔 '중개' 매물, 다른 한 곳엔 '직거래' 매물로 등록 돼 있다.


부동산 앱에 등록된 직거래 매물이 부동산 중개업자로 연결되는 문제도 있었다. 취업준비생 김모(28)씨는 지난여름 중계수수료를 아끼고자 부동산 앱에 등록 돼 있는 직거래 매물을 알아봤지만 대부분이 부동산 중개업자로 연결됐다. 김씨는 "수십만원 복비를 아끼려고 앱의 직거래 메뉴를 이용했는데 대부분 중개업자로 연결됐다"며 "차라리 처음부터 부동산 중개업소에서 알아보는 게 빨랐을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부동산 중개 앱을 비교했더니 한 앱에서 '직거래 매물'로 올라온 것이 다른 앱에선 '안심중개사가 등록한 방'으로 등록 돼 있었다. 심지어 두 앱에 올라와 있는 사진과 방에 대한 설명이 동일했다. 허위·미끼매물이 근절되지 않는 상황과 관련해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부동산 중개 앱은 현재 포화상태로 부동산 업자들 간 경쟁이 매우 치열하다"며 "허위 매물이더라도 일단 부동산으로 사람들이 오도록 만들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공정거래위원회는 허위 매물로 인한 피해 사례가 잇달아 발생하자 부동산 중개 앱의 허위매물로 소비자가 피해를 입게 되면 앱을 운영하는 사업자가 책임을 부담하도록 서비스 이용약관을 수정하도록 했다.


이승진 기자 promotion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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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직방, 다방은 허위매물에 때문에 망할꺼에요
맞아요. 허위매물 문제 진짜 심각합니다
허위매물에 없는 서비스가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허위매물은 미끼다...
경쟁이 심화되니까, 미끼가 성행을 하는거지요..
허위매물로 헛거름하면,
다리 힘이 쭉 빠지잖아요.
직방,다방도 믿을 곳은 없는건가요?
싸고 좋은집이 있을까요?
발품을 파는 이유가 여기에 있잖아요.
나쁜 사람들!!
다스는 누구겁니까?
그러게요.
다스는 누구겁니까?
발품팔다 힘빠지네요.
임대업자는걱정이 없겠네요.
임대업자는 중개소에서 알아서 척척 해주네요.
전부 시골로
가서 살 수는 없는데, 말입니다.
씁쓸하네요.
씁쓸한 현실을어쩌지요??
묘책을 내주십시요.
협회의 서비스는 언제 개시되는건가요?
협회의 서비스를 기대해봅니다.
좋은 정보 잘 읽고갑니다.
유익한 정보 잘 읽고갑니다.
씁쓸한 현실입니다.
사업자책임을 크게 물어야됩니다.
사업자 책임을 크게 물어야
소비자에게 장난을 안 칠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