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는 기회의 또 다른 이름 02.08

효은
2021-02-07
조회수 332

 



 대형 나무판이나 벽에 대학 합격자 명단을 붙여 발표했던 시절이 있었다.

수험생과 가족들이 운동장을 가득 메우고, 합격자 명단이 적힌 커다란 게시판

주변에는 사람들이 까맣게 몰려들어 자신의 수험번호와 이름을 찾으려고 애를 썼다.

 세월이 지나 간단하게 전화 ARS로 알아봤고 나중에는 인터넷으로 합격자 명단을

확인했다. 그러다 이제는 편하게 휴대폰으로 전송받는 시대가 됐다. 추운 날 벽보가 

도착할 때까지 발을 동동거리며 기다리지 않아도 되고, 인파를 뚫고 내 번호와 이름을

찾으려고 애쓰지 않아도 된다. 

 하지만 합격자 명단 앞에서 펄펄 뛰며 좋아하는 수험생 사이로 고개를 푹 숙인 수험생을

품에 안고 "괜찮다, 다음 기회가 있잖니."라고 위로하며 눈물을 흘리던 어머니의 모습이

아른거리는 이유는 왜일까? 입시에 고배를 마셔본 친구가 이런 말을 했다.

"청춘의 절정일 때 고배를 마시는 쓰라림, 이것이 나중에는 살아가는데 그 어떤 책보다 

좋은 교과서가 되더라." 

 위기는 기회의 또 다른 이름이다. 시간이 조금 더 걸리는 것일 뿐, 오히려 더 좋은 기회와 

연결되는 위기라고 생각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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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시작된 4차 산업혁명이 우리 사회를 급격하게 바꿀 것입니다. 

노동력 제공 차원에서는 인공지능 기계들이 인간과 대등하거나 앞설 수 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인간에게는 학습으로도 가질 수 없는 연민과 동정 같이 따뜻한 사랑의 마음이 있습니다.

이런 것들이 인간을 유약하고 나약한 존재로 보여질 수도 있지만  이 안에 인간의 진정한 힘이 있습니다. 


인공지능과 로봇이 많은 역할을 해내는 사회에서도 인간이 인간을 사랑하는 마음과 정신은  우리 사회를 지켜내는 최후의 보루가 될 것입니다.


인간이 인간답게 사는 살만한 세상을 위하여 우리의 노력은 계속되어야 합니다. 

이것이 우리 협회가 존재하는 이유입니다.


오랫동안 봉사의 삶을 살아오신 회원님들의 뜻을 모아 만든 단체인 만큼 

앞으로도 사회적 약자를 위하여 봉사와 헌신을 아끼지 않는 협회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서로를 격려하고 모두가 인간답게 대접받는 아름다운 세상을 위하여 노력하는 협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총재 (공석)  / 협회 운영진 일동


2021년 신축년 새해를 맞이하여 자원봉사자 여러분과 회원여러분들의 행복과 가정의 평안을 기원합니다

막중한 위치를 겸손하게 받들어 신축년 부지런하고 성실하게 협회를 위해 뛰어보겠습니다

여가 활동 놀이지원 사업과 홈케어 사업, 엔젤리더 양성, 엔젤리더 봉사단을 중점적으로 지원하여 

더 나은 발전을 위해 노력 하겠습니다

많은 성원과 응원을 바라오며, 함께 하는 모습으로 늘 곁에 있겠습니다

 

2021년 2월 26일


부총재 이 부 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