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행을 탄 사람들 01.29.

효은
2021-01-29
조회수 430


  

  주위를 둘러보면 "빨리빨리"를 외치며 서두르는 사람들이 많이 보인다.

음식이 빨리 나오게 해달라고 소리치고, 음식이 나오면 빨리빨리 먹어치운다.

엘리베이터를 타면 몇 초를 기다리지 못하고 문 닫기 버튼을 눌러댄다.

패스트푸드점에 가서도 햄버거가 빨리 나오기를 기다리며 발을 동동 구른다.

책 한 권 진득하게 읽을 여유도 없다.

 급행을 외치면서 우리는 과연 어디를 향해 그토록 빨리 가고 있는 걸까? 인생의 

도로에도 제한속도는 있을 텐데 그 안전속도를 위반하며 살아가고 있는 것은 아닐까?

 운전할 때 과속도 습관이 되는 것처럼 인생의 과속도 점점 습관이 돼버린 건 아닐까?

 타인의 피해는 상관하지 않고 끼어들기를 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급하면 남보다 앞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돈과 권력과 인맥을 동원하게 된다. 양심을 

외면하며 타인에게 피해를 주게 된다. 그러므로 결국 모두가 급하면 모든 게 느려지게 된다.

무너진 것을 다시 지어야 하고, 부패한 것을 도려내면 새 살이 돋는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급할수록 돌아가라는 말 '''

여러 사건사고로 얼룩진 신문을 보다가 문득 떠올려본다..


출처 : 책 365 뭉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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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시작된 4차 산업혁명이 우리 사회를 급격하게 바꿀 것입니다. 

노동력 제공 차원에서는 인공지능 기계들이 인간과 대등하거나 앞설 수 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인간에게는 학습으로도 가질 수 없는 연민과 동정 같이 따뜻한 사랑의 마음이 있습니다.

이런 것들이 인간을 유약하고 나약한 존재로 보여질 수도 있지만  이 안에 인간의 진정한 힘이 있습니다. 


인공지능과 로봇이 많은 역할을 해내는 사회에서도 인간이 인간을 사랑하는 마음과 정신은  우리 사회를 지켜내는 최후의 보루가 될 것입니다.


인간이 인간답게 사는 살만한 세상을 위하여 우리의 노력은 계속되어야 합니다. 

이것이 우리 협회가 존재하는 이유입니다.


오랫동안 봉사의 삶을 살아오신 회원님들의 뜻을 모아 만든 단체인 만큼 

앞으로도 사회적 약자를 위하여 봉사와 헌신을 아끼지 않는 협회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서로를 격려하고 모두가 인간답게 대접받는 아름다운 세상을 위하여 노력하는 협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총재 (공석)  / 협회 운영진 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