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당연필과 인생 01.25

효은
2021-01-25
조회수 305
                    

                    어렸을 때 연필 깎던 일이 가끔 떠오르곤 한다. 공부를 하기 전에는 

늘 연필을 날카롭게 깎고 또 깎았다. 간신히 마음에 들도록 다듬고 나서도

또 한두 자 쓰고 나면 뭉툭해지고, 그래서 또 깎다 보면 어느새 연필은

몽당연필이 되어버리곤 했다.

 몽당연필 가운데는 끝이 자근자근 물어뜯긴 것도 있었는데 이건 어떤 

불만의 표현이었는지"".

 성인이 되고 난 후 연필 끝을 다듬듯이 삶을 손질하고, 연필에 침을 발라가면서 

숙제를 했던 것처럼 어렵게, 어렵게 삶의 숙제를 풀어본다. 연필 끝을 깨물었듯이

뭔가 마음에 안 드는 삶의 한 부분에 불만을 갖기도 한다. 길었던 연필이 몽당연필이

되어가듯 인생 또한 점점 몽당 인생이 돼가는 건 아닐까.




살아온 날보다 살아갈 날이 더 짧아져 가고 있지만 쓸쓸해 할 필요는 없다. 연필은 키 작은 꼬마가

되었지만 그동안 쓰여진 글씨들이 공책에 남아 있는 것처럼 추억도 가슴에 고스란히 간직되어 있으니까""".


출처 365뭉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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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2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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