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시작된 4차 산업혁명이 우리 사회를 급격하게 바꿀 것입니다.
노동력 제공 차원에서는 인공지능 기계들이 인간과 대등하거나 앞설 수 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인간에게는 학습으로도 가질 수 없는 연민과 동정 같이 따뜻한 사랑의 마음이 있습니다.
이런 것들이 인간을 유약하고 나약한 존재로 보여질 수도 있지만 이 안에 인간의 진정한 힘이 있습니다.
인공지능과 로봇이 많은 역할을 해내는 사회에서도 인간이 인간을 사랑하는 마음과 정신은 우리 사회를 지켜내는 최후의 보루가 될 것입니다.
인간이 인간답게 사는 살만한 세상을 위하여 우리의 노력은 계속되어야 합니다.
이것이 우리 협회가 존재하는 이유입니다.
오랫동안 봉사의 삶을 살아오신 회원님들의 뜻을 모아 만든 단체인 만큼
앞으로도 사회적 약자를 위하여 봉사와 헌신을 아끼지 않는 협회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서로를 격려하고 모두가 인간답게 대접받는 아름다운 세상을 위하여 노력하는 협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총재 (공석) / 협회 운영진 일동
2021년 신축년 새해를 맞이하여 자원봉사자 여러분과 회원여러분들의 행복과 가정의 평안을 기원합니다
막중한 위치를 겸손하게 받들어 신축년 부지런하고 성실하게 협회를 위해 뛰어보겠습니다
여가 활동 놀이지원 사업과 홈케어 사업, 엔젤리더 양성, 엔젤리더 봉사단을 중점적으로 지원하여
더 나은 발전을 위해 노력 하겠습니다
많은 성원과 응원을 바라오며, 함께 하는 모습으로 늘 곁에 있겠습니다
2021년 2월 26일
부총재 이 부 성
어렸을 때 연필 깎던 일이 가끔 떠오르곤 한다. 공부를 하기 전에는
늘 연필을 날카롭게 깎고 또 깎았다. 간신히 마음에 들도록 다듬고 나서도
또 한두 자 쓰고 나면 뭉툭해지고, 그래서 또 깎다 보면 어느새 연필은
몽당연필이 되어버리곤 했다.
몽당연필 가운데는 끝이 자근자근 물어뜯긴 것도 있었는데 이건 어떤
불만의 표현이었는지"".
성인이 되고 난 후 연필 끝을 다듬듯이 삶을 손질하고, 연필에 침을 발라가면서
숙제를 했던 것처럼 어렵게, 어렵게 삶의 숙제를 풀어본다. 연필 끝을 깨물었듯이
뭔가 마음에 안 드는 삶의 한 부분에 불만을 갖기도 한다. 길었던 연필이 몽당연필이
되어가듯 인생 또한 점점 몽당 인생이 돼가는 건 아닐까.
살아온 날보다 살아갈 날이 더 짧아져 가고 있지만 쓸쓸해 할 필요는 없다. 연필은 키 작은 꼬마가
되었지만 그동안 쓰여진 글씨들이 공책에 남아 있는 것처럼 추억도 가슴에 고스란히 간직되어 있으니까""".
출처 365뭉클